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부터 전남 서남권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해양레포츠 체험 등 총 4개의 체험활동으로 편성됐으며, 각 체험활동은 지역에 위치한 해양문화 단체·시설을 이용해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35개 학교 3100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개별적으로 체험하기 어려운 등대·조선소 견학, 요트·카누 승선, 해양환경교실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기관의 해양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올해에도 41개 학교에서 제출한 체험신청을 승인한 상태이며, 10월까지 총 52회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선정한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해인만큼, 충실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바다를 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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