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Sea Asia 2019’ 전시회에 발맞춰 ‘Korea Marine Day 2019’ 행사를 10일 마리나베이샌즈컨벤션에서 개최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으로 LNG연료추진선박 건조와 수리·개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KOMEA와 코트라는 친환경 선박기자재 세미나·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를 열어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19 한-싱가포르 친환경선박기자재 세미나’를 시작으로 메이저 조선소·선주, 에이전트사가 참가하는 ‘2019 싱가포르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즈 상담회’로 이어진다. 특히 세미나에는 20여개 국내참가업체·싱가포르 현지 바이어 5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1:1 수출 상담 행사에는 케펠조선소, 팍스오션 등 싱가포르 유망 바이어 16개사와 비와이, 동화뉴텍 등 국내조선해양기자재 기업 11개사가 참가, 1:1 상담을 통해 열띤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OMEA 싱가포르 지사가 주로 섭외를 진행한 만큼, 평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에 관심이 높았던 조선소, 선주 등 현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당일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네트워킹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KOMEA 관계자는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국가들의 발전전략이 친환경선박 및 기자재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정해짐에 따라, 금번 행사가 침체된 조선해양기자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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