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독일 마이어베르프트 등 유럽 조선사들의 크루즈선 수주잔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해사신문은 4월 초 현재 유럽조선사들이 크루즈선 수주잔량이 역대 최대인 121척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2020년 1월 발효되는 SOx(황산화물)규제 영향을 받는 대체선박과 함께, 선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소형탐험선이 주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소별 내용을 보면, 1위는 핀칸티에리의 43척(점유율 35%)이다. 소형크루즈선 건조에 특화된 노르웨이 바르 10척(8%), 초대형선 건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프랑스 샹티에아틀랑티크(옛 STX프랑스)의 12척(10%)을 추가하면, 핀칸티에리그룹 실적은 65척(54%)으로 경쟁사를 압도한다.
독일 마이어그룹은 총 21척(17%)이었다. 유럽 2대 조선사의 수주잔량은 86척, 수주 척수 전체의 71%에 달한다.
신조선 준공은 2020~2021년(23척) 가장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022년 각각 19척 20척의 신조선이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연료추진선을 가장 활발히 도입하는 선사는 1위 MSC크루즈로 5척으로 집계됐다. 미국 디즈니크루즈가 3척, 독일 아이다크루즈, TUI크루즈, 미국 카니발크루즈라인, 로열캐리비안, 프린세스크루즈, 바이킹오션,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 영국 P&O크루즈 등 8곳이 각각 2척씩 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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