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4 10:29

조선해양플랜트協-경남자원개발위, 조선업 인력양성 박차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위치한 경남지역 인력양성 MOU


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조선업 인력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산하기관인 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경남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조선·해양산업 발전과 효과적인 인력양성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일 체결했다.

주요 MOU 체결 내용으로는 ▲조선·해양산업 인력현황 분석과 경남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 실태 조사·분석에 관한 협력 ▲조선·해양산업 관련 경남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관련된 상호 협력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인력양성 및 직무능력 향상 모델 개발·제안 ▲조선·해양 산업부문 기술, 수준별 훈련과정 표준화 공동 연구 ▲협력 가능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 등이다.

최근 조선업이 차츰 회복됨에 따라 인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과거 침체로 산업인력의 대규모 감소가 있었던 탓에 인력 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중대형조선소가 위치한 경남은 조선소가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으로 양 기관 간에 인력 수급과 양성에 대한 긴밀한 협조·논의 필요성이 증대돼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인력수요가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고 인력양성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해 전남·울산지역에 이어 이번 경남지역과의 MOU 체결을 통해 조선업 회복에 대비한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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