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해상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초대형 유조선(VLCC)이 충돌하는 사고가 지난 24일 발생했다.
사고 선박은 인도해운공사(SCI)가 보유한 15만5000㎥급 LNG선 <아심>(Aseem)호와 그리스 선주 나비오스마리타임의 31만t(재화중량톤)급 VLCC <신요오션>(Shinyo Ocean)호로, 인명과 해상 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충돌로 <신요오션>호 왼쪽 뱃전이 갈라지고 <아심>호 뱃머리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두 선박 모두 원유나 가스 등의 화물을 싣고 있지 않아 더 큰 화는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심>호는 몰타 선적(船籍)으로 2009년 지어졌으며 인도 페트로넷LNG에 정기용선돼 인도-카타르 간에서 LNG 수송을 하고 있었다. <신요오션>호는 2001년 건조된 홍콩 등록 선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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