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해운대기업 AP묄러-머스크그룹은 자회사 머스크오일트레이딩앤드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프랑스 석유 회사 토털 지분 전량을 기관투자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8억4400만유로(약 1조800억원)이다. 자회사 함부르크수드 벌크 부문 매각 등과 병행한 구조조정의 하나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해 석유가스를 개발하는 머스크오일앤드가스를 토털에 74억5000만달러에 매각하면서 토털 지분 3.75%를 취득한 바 있다.
머스크는 2016년 발표한 조직 개편안에서, 수송물류 부문을 중심으로 한 경영에 집중할 것을 분명히 하면서 에너지사업 구조개편을 진행 중이다.
유조선 부문 머스크탱커스를 지주사인 AP묄러홀딩스에 매각한 데 이어 2월 말 머스크드릴링홀딩스를 나스닥과 코펜하겐증시에 분리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해양지원선 부문 머스크 서플라이 서비스 매각도 검토 중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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