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조선기자재업체인 바이오UV그룹은 자국 생나제르 소재 아틀란틱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스위스선사 MSC크루즈의 여객선 2척에 장착하는 평형수 처리 장치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 선박은 2022년과 2024년에 각각 인도될 예정으로, 주기관은 LNG(액화천연가스)도 사용 가능한 이원연료(DF) 엔진을 채용했다.
바이오UV가 개발한 ‘바이오시’ 제품은 필터 여과와 자외선(UV) 살균을 조합해 평형수를 처리하는 장치로, 1시간당 300㎥의 처리능력을 갖고 있다.
프랑스기업은 최근 크루즈선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에 인도된 17만1600t(총톤수)급 < MSC벨리시마 >호에 300㎥, 미국 셀러브리티크루즈의 크루즈선의 13만t급 <셀러브리티에지>에도 시간당 250㎥ 처리능력의 제품을 각각 설치했다.
바이오UV는 지난해 6월 미국 연안경비대(USCG) 형식승인을 취득한 뒤 자국 컨테이너선사 CMA CGM와 2만2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9척에 장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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