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벌크선 최대 선주인 니신가이운(日伸海運)이 중국 조선소와의 거래를 늘리고 있다.
니신가이운은 중국 광둥성 장먼 소재 장먼난양조선(JNS)에 4만t(재화중량톤)급 핸디사이즈 선박 9척을 발주했다. 인도 시기는 2020년부터 2021년 6월이다.
난양조선은 핸디사이즈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중국 다롄소재포춘오션쉬핑과 노르웨이 오션일드, 홍콩 퍼시픽베이슨, 싱가포르 아일랜드뷰쉬핑에 선박을 납품했다.
니신가이운도 앞서 2015년 1월부터 올해까지 핸디사이즈 20척을 난양조선에서 건조한 바 있다.
이로써 이 회사가 중국조선소에 발주한 신조선은 장쑤한퉁중공업과 난퉁샹위(南通象嶼)조선에 발주한 캄사르막스 수프라막스 26척과 함께 35척으로 늘어났다.
일본 선사는 지난 2017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40척의 신조선을 짓기로 결정하고 일본과 중국조선소에 발주했다. 중국조선소 2곳에서 26척, 일본 나가사키 소재 오시마조선소에서 14척을 건조 중이다.
니신가이운은 1967년에 설립된 선주사로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벌크선 30척, 석유화학제품선 20척 등 총 50척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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