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벌크선 전문 선주사인 드라이십스가 지난해 시황 회복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드라이십스는 2018년 한 해 영업이익 4064만달러(약 460억원)를 거둬, 2017년의 -2105만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2017년 4254만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2178만달러(약 24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2017년 1억71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8614만달러(약 2100억원)로 85% 증가했다.
벌크선에 주력하던 이 회사는 해운 부진이 장기화되자 선종 다양화를 꾀했다. 현재 벌크선 평균 운항선대는 19.2척으로 1년 전의 18.1척보다 늘어났다. 선형별 정기용선료 환산수입(TCE)은 일일 1만2405달러로, 전기의 8544달러보다 45% 증가했다.
유조선 평균 운항선대는 4.6척으로, 1년 전의 2.5척보다 증가했다. TCE는 2017년 1만3216달러에서 2018년 2만715달러로 57% 증가했다.
초대형가스선(VLGC) 평균 운항선대는 3.3척으로, 2017년의 1척보다 늘어났다. TCE는 전년과 비슷한 2만7883달러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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