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다롄 소재 조선소인 다롄코스코가와사키조선(DACKS)이 두 번째 독(뱃도랑)을 완성했다.
신설 독은 길이 550m, 폭 68m 규모로, 800t 골리앗크레인 2기를 포함한 크레인 4기를 장비한다. DACKS는 2독 체제를 확립해 효율적인 대형상선 건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제2독 1호선인 중국초상은행금융리스에서 발주한 6만1000t(재화중량톤)급 선박의 기공식을 가졌다.
DACKS는 코스코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의 합작으로 2007년 설립됐다. 자본 구성은 그룹 코스코조선(COSIC) 36%, 가와사키중공업 34%다. 가와사키중공업과 COSIC가 50%씩 출자한 난퉁코스코가와사키조선(NACKS)도 30%의 자본금을 갖고 있다.
가와사키중공업과 코스코그룹은 DACKS 설립 초부터 제2독 건설을 계획하고 있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앞으로도 중국 내 합작사 2곳과 구매 분담 건조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상선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인 선박 건조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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