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안발 초대형 유조선(VLCC) 수송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산 원유 선적 예약은 1월 20건, 2월 32건, 3월 40건으로 증가 추세를 띠고 있다. 1월에 비해 3월 수요가 2배 늘어났다.
두바이유 가격과 미국 서부텍스산 중질유(WTI)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미국산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엔 대서양에서 희망봉을 거쳐 우리나라로 운항하는 장거리 수송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다음달 미국 멕시코만에서 원유를 선적해 각각 여수와 울산으로 수송하는 내용의 VLCC 용선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화물 선적 시기는 GS칼텍스가 4월 3~5일, SK에너지가 4월 8~12일 사이다. 선명과 계약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운임 총액이 700달러 안팎의 고가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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