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계 물류기업인 DSV는 지난해 영업이익 54억500만크로네(약 9200억원) 순이익 39억크로네(한화 약 6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에 견줘 영업이익은 15%, 순이익은 32% 증가했다. 매출액은 8% 증가한 790억5300만크로네(약 13조5000억원)를 달성했다.
사업별로 보면 해상·항공 부문은 5% 증가한 369억크로네의 매출액과, 16% 증가한 36억크로네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 회사가 수송한 항공화물은 8% 증가한 68만9045t, 해상화물은 4% 증가한 144만2348TEU였다.
육운사업에선 2% 증가한 312억4300만크로네의 매출액과 4% 감소한 11억4700만크로네의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솔루션 부문은 매출액 132억2900만크로네, 영업이익 7억900만크로네를 각각 기록했다. 2017년보다 각각 16% 44% 증가했다.
이 회사는 올해 영업이익을 국제회계기준 도입 효과를 반영해 59억~63억크로네로 정하는 한편 2020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7.5%로 세웠다. 2018년 6.9%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 회사 옌스 비요른 안데르센 CEO(최고경영자)는 "영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M&A(합병·인수)를 추구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6년 미국 물류회사 UTi를 인수하는 한편 지난해 유럽 경쟁사 세바로지스틱스 판알피나 인수를 타진한 바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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