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양밍해운은 1만1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4척을 용선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대만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양밍해운은 일본 이마바리조선그룹의 쇼에이기센으로부터 신조선을 빌릴 예정이다. 이로써 두 회사의 용선 거래 선박은 총 9척으로 늘어났다.
4척의 용선기간은 10년이며 분기 용선료는 4억~5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박 인도는 2020년 4~6월부터 시작된다.
양밍해운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대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7월 그리스 선주 코스타마레와 1만2000TEU급 5척, 쇼에이기센과 1만1000TEU급 5척을 각각 신조 용선하기로 계약했다. 이와는 별도로 아시아역내항로 투입을 겨냥해 2800TEU급 10척을 대만 CSBC에서 건조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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