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내년 항만정책의 방향과 항만 관련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해수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항만업계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9년 항만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 항만정책의 방향과 총 1조2916억원으로 책정된 항만 사회간접자본 예산에 대한 정부의 주요 발주 및 신규 민간유치 사업 등을 업·단체에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에서는 우리기업의 해외 항만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지의 해외 항만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계획이 발표된다. 이어 내년도 항만재개발사업 추진계획 및 부산북항 일원 통합개발사업과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 신규 투자유치 사업도 설명될 예정이다.
업계에서 내년 사업계획 수립시 반영할 수 있도록 신기술 활성화 정책과 기후변화와 지진에 대응하는 설계기준 강화방안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또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민간사업자 유치 관련 사례발표와 한국항만해안기술원 설립과 항만협회 개편 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어질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항만엔지니어링 업계 사장단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항만기술 개발과 해외진출과 투자사업 발굴 등 항만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개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임현철 항만국장은 “항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항만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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