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이 3분기에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을 일궜다.
3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7~9월 세 달 동안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487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각각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43억원 135억원 -255억원에 견줘 매출액은 61.2%, 영업이익은 88.5% 성장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8%에서 올해 10.3%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노후선들의 신조 조기 교체와 사업다각화를 추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국내 조선소로부터 32만5000t급 초대형벌크선(VLOC)과 11만t급 LR2 탱크선을 인도 받으면서 외형 확대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엔 해상사고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었다.
1~9월 누계는 매출액 6395억원, 영업이익 841억원, 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9% 31.9% 늘어났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1년 전엔 매출액 4740억원, 영업이익 6381억원, 순이익 -536억원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의 13.5%에서 13.2%로 소폭 하락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