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대표기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지역 인력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전남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22일 조선 해양산업 발전과 효과적인 인력양성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조선업이 차츰 회복됨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과거 침체로 인한 산업인력의 대규모 감소가 있었던 탓에 인력 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은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중대형조선소가 위치해 있고 지역 내 경제에 조선소가 미치는 영향이 커 기능 인력 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지역 산업별 인력수급을 공동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력수요가 필요한 분야를 파악할 계획이다. 인력양성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체결 내용으로는 ▲조선해양산업 인력현황 분석과 전남 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 실태 조사 분석에 관한 협력 ▲조선해양산업 관련 전남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관련된 상호 협력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인력양성 및 직무능력 향상 모델 개발 제안 ▲조선해양 산업부문 기술 수준별 훈련과정 표준화 공동 연구 ▲협력 가능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 등이 포함돼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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