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선사 MSC가 아드리아해 국제화물 철도 서비스를 개시, 아시아와 지중해를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외신에 따르면 MSC는 독일 깅엔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를 연결하는 철도 컨테이너 운송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이번 철도운송 개시를 통해 아시아-지중해 무역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게 선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깅엔의 내륙 터미널은 유럽 가전제조기업인 BSH Hausgererate Gmbh가 운영하고 있다. BSH는 철도 서비스 개시를 통해 물류망 확대와 최적화를 기대하고 있다.
MSC는 올해 10월부터 발렌시아항과 코르도바 간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세비야와 스페인의 대서양 연안 철도 서비스도 보완하고 있다.
MSC는 전세계 200여개 이상의 해상 화물 서비스와 연계해 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드리아해 철도 서비스는 올해 11월 운영을 시작, 주 2회 서비스할 계획이다.
MSC 관계자는 “내륙상업센터와 항만 간의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하며 타 유럽국가의 내륙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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