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 올해 수주실적 1000만t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일본 선박수출조합은 10월 선박 수출 계약 실적은 85만GT(총톤수)로 4% 감소했다고 밝혔다. 표준환산톤수(CGT) 기준에선 38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했다.
1~10월 누계 실적은 807만GT로, 지난해 연간 945만GT의 80% 수준이다. 해운시장이나 선가는 개선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연간 1000만GT 달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10년간 1000만GT를 밑돈 건 지난해를 제외하고 리먼쇼크 직후인 2009년(571만GT), 2011년(896만GT), 2012년(813만GT), 2016년(372만GT) 등 다섯 번이다.
수주 척수는 전년 동월 대비 8척 감소한 14척이었다. 내용은 핸디막스벌크선 5척, 컨테이너선, 파나막스벌크선 각각 2척, 핸디사이즈벌크선 석탄운반선 철광석 운반선 LPG선, 케미컬선 각각 1척이다. 해외 선주로부터 수주한 순수 수출선박은 4척이었다.
계약조건은 모두 현금 지불이며, 엔화+달러화 13%, 달러화 87%였다. 상사 계약이 17%를 차지했다. 납기는 2019년도 46%, 2020년도 54%였다.
수출선박 건조실적은 106만GT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통관 척수는 20척이었다. CGT 기준 실적은 48% 증가한 53만t이다.
10월 말 수출선 수주잔량은 494척 2501만GT(1141만CGT)로, 1년 전의 508척 2721만GT(1279만CGT)를 밑돌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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