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무라조선소는 2018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매출액 589억엔, 영업손실 7억8600만엔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6% 감소했고 손실 폭은 22억엔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건조량 축소와 신조선가 하락으로 매출이 줄어든 데다 강재 가격 등의 원가 상승으로 적자 성적을 탈출하지 못했다.
이 기간 신조선 수주액은 22% 감소한 234억엔이었다. 대형 벌크선 2척, 중형 벌크선 2척, 핸디사이즈 벌크선 2척 등 총 6척을 계약했다. 9월 말 수주잔량은 2115억엔으로 1년 전에 비해 17% 감소했다.
일본 조선소는 이와 함께 내년 3월 마치는 2018회계연도 순손실 전망치를 5억엔으로 수정했다. 지난 5월 예상한 75억엔에 비해 대폭 하향 조정됐다. 또 매출액은 4% 감소한 1290억엔, 영업손실은 50억엔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5개월 전 예상치인 1340억엔보다 뒷걸음질 쳤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194억엔 순손실 205억엔을 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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