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를 올해 첫 수주 리스트에 올린 국내 조선소는 현대중공업이었다.
현대중공업은 미국 석유개발업체인 엘로그(LLOG Exploration)가 발주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를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130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15조4688억원 대비 3.32%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1년 4월30일까지다.
현대중공업은 약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일감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나사르 생산설비 수주 이후 해양플랜트 건조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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