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7 14:46

여행/ 북아일랜드

자료 : 씨밀래투어
사진 및 자료 제공 : 북아일랜드 관광청
 
북아일랜드의 주도 벨파스트
 
북아일랜드에는 아르마그(Armagh), 벨파스트(Belfast), 데리(Derry), 리즈번(Lisburn), 뉴리(Newry)의 5개 도시와 매력적이고 역사 깊은 작은 마을과 소도시가 있다. 수도 벨파스트는 매우 아름다운 건축물과 예쁜 가게, 레스토랑, 펍과 클럽, 생동감 넘치는 아트와 흥미거리, 문화적인 장면등이 혼재되어 있다. 북아일랜드의 훼손되지 않은 녹색 경관과 북부해안은 유럽의 어떤 곳보다 아름답다.
 
북아일랜드 지방의 인구 1/4이 북아일랜드의 주도인 벨파스트에 살고있다. 과거 분쟁(The Troubles)의 유물들이 서부 벨파스트 같은 지역의 경치속에 명백히 남아있긴 하지만 평화의 벽, 버려진 건물들과 정치성 짙은 벽화들, 차량제한구역, 보안검사와 무장순경들과 같은 한때 벨파스트의 거리를 걸을 때 골치거리였던 것들이 지금은 옛날처럼 자주 만날 수 없다. 벨파스트는 처음엔 파셋강(River Farset; 현재는 복개공사가 되어 도로 밑으로 흐르고 있다)을 가로지르는 여울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요새들이 모여 생겨진 도시였다. 하지만 발전속도가 늦어 1604년 제임스 1세에 의해 치체스터(Chichester)경이 지배자로 이곳에 배치되어서야 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18세기에 이곳의 의류업, 조선업이 크게 발전했고 백년사이에 인구는 10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신교와 구교간의 분쟁의 골은 점점 심해지고 과격해졌다. 분리와 벨파스트를 주도로 하는 북아일랜드의 성립이 이 도시의 지위를 상승시켰는지는 모르지만 최근 몇년간에 걸쳐 쇠퇴의 기조가 항상 이 도시를 따라다녔다. 오늘날에는 린넨산업이 자리를 내주고 조선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조선업계의 붐(boom)은 벨파스트의 조선업에 돈을 투자하는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정치적 불안정을 경제적 안정으로 상쇄시키려는 유럽연합의 노력덕택이다. TV를 통해서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를 바라봤던 사람들이 벨파스트를 실제로 방문하게 된다면 벨파스트가 생각과는 다르게 바쁘고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며 깨끗하고 몇몇 점에 있어서는 굉장한 번영을 이루고 있는 도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놀라게 될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벨파스트는 예전보다 생기발랄해졌고 유쾌한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파스트는 지난 20년간 놀라울 정도로 변화했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돌아다니고 종파 간 폭력에 끝없이 시달리던 도시가 이제는 트랜디한 동네로 가득해졌다. 바와 레스토랑, 다양한 공연장 또한 넘쳐난다.
 
녹슬어가던 옛부둣가 지역이 활기찬 타이타닉지구로 개발되면서 고급스러운 아파트와 눈길을 끄는 박물관이 들어섰다.
 
벨타스트 너머 코즈웨이 연안 또한 앞으로는 드넓은 해변 뒤로는 아름다운 초원이 펼쳐져 아름다움을 더하는 장소다. 골프, 위스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위들을 즐길 수 있어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한다.
 
벨파스트는 타이타닉이 출항한 곳, 자이언츠 코즈웨이와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미 유명한 유럽 도시들을 방문해보았다면 벨파스트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자이언츠 코즈웨이 투어를 하기 전까지는 필자도 그랬다. 하지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인 만큼 개인적으로 굳이 여기까지 관광을 올 필요가 있을까 싶다. 굳이 자이언츠 코즈웨이를 보고 싶다면 더블린에서 당일치기 투어를 하는 방법도 있다. 필자는 1박2일로 하루는 시내를 구경하고 둘째 날에 자이언츠 코즈웨이 투어 참여 후 저녁에 더블린으로 돌아왔고 더블린에 살고 있다 보니 가는 길이 힘들지도 않고 만족스러웠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중 하나인 자이언츠 코즈웨이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다. 전설로는 아일랜드 거인 핀 막 쿨이 하루는 스코틀랜드 거인 버낸도너로부터 결투 신청을 받았고 스코틀랜드로 건너가기 위하여 지은 둑길이라고 한다.
 
벨파스트 시청
 
벨파스트 시내 중심 Donegal 광장에 위치하고 시청건물은 1898년 착공해 1906년에 완공되었다. 이곳은 아일랜드 섬에 위치한 영국의 땅으로 그 상징적인 의미가 큰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 벨파스트가 바로 아일랜드 섬 안에 위치한 영국땅인 북아일랜드 최대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건물은 고전 르네상스 스타일을 보여주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대리석으로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와가 인상적이다. 현재는 대영제국의 북아일랜드 주정부 청사와 벨파스트 시청 두가지 용도로 모두 이용 되고 있다.
 
벨파스트 성
 
벨파스트 성은 벨파스트 호수와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케이브힐 비탈에 자리잡고 있다. 벨파스트의 역사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2차대전때는 작전본부로 사용되기도 했다. 가장 처음 만들어졌던 성은 12세기 노르만 인들에 의해 바뀌었고,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성은 1870년대 완성된 것이다. 전형적인 스코틀랜드 귀족풍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벨파스트 성의 주인이었 던 Shaftesbury 가문에서 1934년 성과 정원을 시에 기증했다. 현재 이곳은 벨파스트 사람들이 제일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하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결혼식뿐 아니라 각종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성 주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멋진 전망을 선사하는 레스토랑, 골동품 상점 등이 들어서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자이언트 코즈웨이
 
우리나라의 제주도나 울산 앞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가 늘어선 해변이다. 그 규모가 매우 장대해서 주상절리 옆에 사람이 서게되면 사람키의 다섯배 여섯배가 훌쩍 넘는 높이 에 경탄하게된다. 높이만 높을 뿐 아니라 이곳의 주상절리는 상당히 긴 구간에 걸쳐 분포하는데 이 곳 섬 자체가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섬 이기때문에 섬 곳곳에는 과거의 강력했던 화산 폭발의 증거들이 남아있다. 이곳도 그 증거들의 하나인데, 6각 기둥의 각이 매우 선명하게 잡혀 있으며 주상절리가 계단처럼 이어진것도 이곳 주상절리만의 특징이다. 앞으로는 드넓은 해변 뒤로는 아름다운 초원이 펼쳐져 아름다움을 더하는 장소다.
 
그랜드 오페라 하우스
 
그랜드 오페라 하우스는 1896년에 오픈한 이래 벨파스트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연극, 뮤지컬,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빅토리안 스타일의 극장 건축에 일각연이 있는 건축가 프랭크 매첨의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무료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침몰한 타이타닉호가 건조된 장소에 지어진 건물
 
1912년 4월14일 빙산과 충돌해 1514명의 생명을 앗아간 비극의 대서양 횡단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건조된 장소인 영국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 침몰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대의 타이타닉 박물관 ‘타이타닉 벨파스트’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건물의 외관은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뱃머리 모양을 했으며 6층 높이의 건물 4개로 이뤄진 박물관 내에는 당식 타이타닉호의 객실 모습들이 재현돼 있다. 약 1억 파운드의 건축비가 투입된 이 박물관은 북아일랜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북아일랜드 데리 (DERRY)
 
데리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다. 다른 도시의 성벽길보다 폭이 훨씬 넓다. 사실 데리의 공식 지명은 런던데리(Londonderry)다. 하지만, 아일랜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데리 시민들은 이 런던데리에서 런던을 빼고 다 데리라고 부른다. 런던데리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영국과의 통합파들이다. 데리는 1972년 소위 ‘피의 일요일’ 사건으로 유명하다. 영국 군인들이 비무장 아일랜드 시위대에 발포해 14명이 숨진 사건. 데 성벽을 걸으면, 역사, 유산, 관심 및 활기찬 문화적 장면으로 가득한 멋진 도시가 드러난다. 아일랜드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완전히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이며 유럽의 성벽도시중 가장 훌륭한 곳 중 하나다. 성벽은 1613-1618 년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출신의 17 세기 초반 정착민들을 위한 경호를위해 아일랜드에 의해 세워졌다. 약 1.5km의 벽은 도심을 산책로로 만들어 르네상스 스타일의 거리를 현재까지 잘보존하고 있으며,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산책로를 제공한다. 성벽도시에 있는 네개의 원래 게이트는 Bishop’s Gate(주교게이트), Ferryquay Gate, 정육점 게이트 및 Shipquay Gate다. 나중에 3개 매거진 게이트, 캐슬 게이트 및 뉴 게이트, 추가 게이트가 추가 되었다. 벽의 폭은 12~35 피트로 다양하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고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성벽도시중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두 번의 17 세기 포위 공격을 통해 분노했다. 2005년 24개의 대포가 전문가의 감독하에 복원 됐고, 대포는 성벽도시에 대표하는 인상적인 유물이 됐다.
 
벨파트스트 남쪽 스트랑포트(Strangford)
 
캐슬 워드는 16세기 후반부터 1950년대까지 쭉 Ward 집안의 저택과 가든이었다. 이후 상속세를 대신하여 북 아일랜드 정부에 귀속된 뒤 National Trust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캐슬 워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가서 보니 캐슬 워드는 간단찮은 규모의 저택과 토지였다. 여기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주로 트레킹과 소풍을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보였다. 와서 승마를 즐기기도 하고, 산악 자전거를 즐기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트레킹을 즐기기도 하면서 말이다.
 
캐슬 워드 (Castle Ward)에서 볼거리와 할 일
 
절반은 고전적인 팔라 디안 스타일로 지어졌고, 나머지 절반은 Strangford 호수를 가로 질러 더 정교한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캐슬 워드의 빅토리아식 정원이다. 처음에는 저 분수 안에 있는 동상이 골프치는 모양인 줄 알았다. 캐슬 워드의 빅토리안 정원은 그렇게 화려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단순하면서도 대칭적 구조를 띄고 있다. 집을 둘러싼 공원의 자연주의 스타일과 달리 정식 정원 및 침구에 대한 빅토리아 식의 맛은 Sunken Garden에 반영된다. 템플 워터 (Temple Water)는 정원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계절별로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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