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3포인트 상승한 1503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시장은 금주 수요 강세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10월 첫째 주 중국 휴일을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가 이어졌다. BDI는 9월 4일 이후 3주만에 1500대에 올라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상승한 191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극동 항로에서, 대서양 수역은 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철광석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BCI는 9월14일 이후 2주만에 1900대를 회복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달러 초반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천달러 이상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67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약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체결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천달러대로 전년대비 약 4천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9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동남아 지역의 마이너화물의 유입이 둔화됐지만 멕시코만 지역을 중심으로 곡물 수요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천달러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약 3500달러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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