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 양밍해운이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양밍 웰빙>호를 인도받으며 선대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양밍해운은 18일 일본 이마바리중공업 히로시마조선소에서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 척의 신조선은 <양밍 웰빙>호로 명명됐다. 신조선은 일본 선주사인 쇼에이기센으로부터 용선하는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또한 양밍해운이 운용 중인 16번째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전장은 366.44m, 선폭은 51.2m다. 1만4220TEU 적재가 가능하며 23노트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양밍해운은 가장 친환경적인 설계 및 최신장비를 채택, 최신 국제규정 준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디얼라이언스에 투입 예정인 <양밍 웰빙>호를 통해 해운시장에서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조선은 10월5일 아시아-유럽 노선인 'MD2'에 투입될 예정이다. MD2의 로테이션은 부산-칭다오-닝보-상하이-가오슝-서커우-싱가포르-피레우스-라스페치아-제노아-포쉬르메르-피레우스-싱가포르-홍콩-부산 순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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