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항이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선석을 추가건설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11일 진화중공업과 칭다오항그룹은 진화중공업 본사에서 칭다오항 전 자동화터미널 하역시스템 일괄프로젝트(2기 공정)에 대한 계약식을 열었다.
이번 계약에는 자동화 더블 트로리 갠트리크레인, 리튬전지 자동화 인도차(L-AGV), 자동화 레일크레인 등 여러 대의 설비를 포함한 2개 선석 건설이 계획돼 있다.
지난해 5월 칭다오항 전 자동화터미널이 문을 열었다. 이 터미널은 안벽 2088m, 폭 784m, 수심 20m, 연간 취급능력 520만TEU로 세계 최대인 2만TEU 이상급 컨테이너 선박 접안이 가능하며, 2개 선석이 개장 운영되고 있다.
자동화터미널의 주요 설비로는 7대의 원격조정 다블트 로리 크레인, L-AGV, 38대의 자동화 레일크레인 및 1대의 게이트형 크레인 등이 있다.
1기당 평균 작업생산성이 시간당 39.6무브로, 세계 자동화터미널 작업생산성 최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5월11일부터 올해 5월10일까지 무인터미널은 633척의 선박 하역을 실시, 79만4800TEU를 취급했으며 선박 정시율은 100%를 달성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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