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11일 본부세관 대강당에서 선사,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화물 적하목록 신고오류 방지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적하목록 신고요령, 주요 오류사례, 건의사항 수렴 순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적하목록 신고오류에 따른 과태료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자체 발간한 ‘해상화물 적하목록 길라잡이’ 책자를 함께 배포했다.
초보자도 알기 쉽게 만든 ‘해상화물 적하목록 길라잡이’는 최근 3년간 관세청 고객지원센터(1544-1285)에 접수된 문의사항을 주제별·빈도순으로 정리한 Q&A를 담고 있어 실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본부세관은 민원인이 책자를 언제든지 찾아 볼 수 있도록 관세청, 적하목록 취합시스템 운영자 및 관련 협회 홈페이지에 등재하고, 향후에도 새롭게 발생하는 적하목록 신고 오류 사례는 지속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부산본부세관은 업체 스스로 오류사항을 사전 점검할 수 있는 역량이 배양돼 신고오류에 따른 과태료 발생이 감소되고 적하목록 성실신고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체 스스로 법규를 준수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데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설명회에서 건의된 사항은 관세청과 협의해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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