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흥 크루즈선사인 스카이시크루즈가 다음달 사업을 철수한다. 9월2일 상하이 입항을 마지막으로 3년여에 걸친 짧은 역사의 막을 내린다.
올해 3월 스카이시크루즈는 9월에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후 '안녕 크루즈'라는 이름을 붙여 감사의 뜻을 나타내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중이다.
스카이시는 중국의 인터넷계 여행업 대형회사 C트립과 현지 펀드기업 스톤캐피탈이 2013년 12월 공동으로 설립했다.
자본 참여한 세계 2위 크루즈사인 미국 로열캐리비안크루즈(RCL) 선박을 구입해 운항에 나섰다. 선박 개조를 마치고 7만1545t(총톤) <스카이시골든엘라>호란 새로운 선명으로 2015년 5월부터 영업 운항을 시작했다. 1995년 건조된 이 선박은 여객정원 1814명이다.
취항 초기 이 선박은 상하이와 칭다오를 거점으로 했다. 기항지는 일본과 한국이 중심이었으며, 하카타, 나가사키 사세보, 나하 등 규슈·오키나와에 기항하는 4박, 5박 위주로, 장기 크루즈는 긴키 및 주부지방에 기항하기도 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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