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부정기선사 노르덴은 운항선박 26척과 신조발주 옵션 5척에 스크러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항선박 26척의 경우 신조 자사선 2척과 현존선 16척, 장기용선 8척이다.
투자비용은 자사선의 경우 4100만달러가 들어간다. 장기용선은 용선료가 투자비 명목으로 1300만달러 증액된다.
선사 측은 자사선 스크러버 투자비를 5년 내 25% 이상 회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르덴은 지난 18개월 동안 2020년 발효되는 SOx(황산화물) 규제가 연료유 가격과 해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저유황유와 고유황유의 높은 가격차가 지속되고 스크러버 설치가 매력적인 선택사항으로 파악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르덴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750만달러, 순이익 350만달러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80만달러 -330만달러에 견줘 각각 흑자 전환했다. 벌크선사업 회복이 유조선부문 부진을 상쇄했다.
부문별 EBIT는 벌크선 운항사업이 890만달러, 벌크선 보유사업이 670만달러, 유조선 사업이 -810만달러였다.
매출액은 54% 증가한 6억1640만달러를 거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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