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기업 테크로스와 글로벌 선주사인 앵글로 이스턴십 매니지먼트(Anglo Eastern Ship Management)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앵글로 이스턴십 매니지먼트 싱가포르의 M시리즈 선박 3척에 대한 ECS(Electro-Cleen System) 공급계약이다. 테크로스의 장비 및 서비스에 만족감을 보인 선사는 이번 계약 외에도 추후 동형 선박 5척에 ECS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코트라와 무역협회에서 공동 개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 국내 최초 USCG 형식승인 획득 건과 관련, 고객 초청 행사를 가졌던 테크로스는 국내 수많은 조선기자재업체들 중 대표로 이번 행사의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체결식에 참석한 테크로스 최정현 싱가포르 지점장은 “글로벌 선주사가 밀집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이번에 싱가포르 대표 선사인 앵글로 이스턴십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