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업계의 상반기 수출선박 수주량이 상승세를 탔다. 벌크선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일본선박수출조합에 따르면 일본 조선기업의 1~6월 수주 실적은 4% 늘어난 196만CGT(수정환산톤수)를 기록했다. 총톤수(GT) 기준 실적은 44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척수는 14척 증가한 98척이었다. 벌크선이 20척 증가한 82척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핸디막스는 4척 증가한 33척, 핸디사이즈는 5척 증가한 15척, 파나막스는 8척 증가한 22척, 석탄운반선은 1척 증가한 2척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 척도 없었던 포스트파나막스는 3척, 칩선은 2척이 계약됐다.
유조선은 5척 감소한 10척이었다. 초대형유조선(VLCC)이 2척 감소한 3척, 아프라막스가 3척 감소한 1척, 화학제품운반선(케미컬선)이 1척 감소한 3척이었다.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은 2척 증가한 3척이었다.
이밖에 지난해 실적이 없었던 일반화물선이 3척, 자동차운반선이 1척으로 각각 늘었고 컨테이너선은 5척 감소한 2척에 그쳤다.
건조량은 15% 감소한 278만CGT로 집계됐다. 총톤수 기준 실적은 17% 감소한 565만t이다. 척수는 48척 감소한 110척이었다.
6월 말 현재 수주잔량은 496척, 1174만CGT로, 1년 전의 513척, 1311만CGT를 밑돌았다. 총톤수로는 2786만t에서 2541만t으로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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