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9 17:30

혼동되는 항로표지 명칭 새롭게 바뀐다

군산해수청, 51기 일제 정비 진행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관내 항로표지 명칭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이는 항로표지 중 지명이 변경됐거나 전국에 동일한 지명이 여러 개 존재하는 등의 사유로 이용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명칭을 알기 쉽고 명확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되는 항로표지는 총 192기 중 51기이다.

이 중 2기는 지자체 고시 개정 등으로 변경된 명칭을 항로표지명에 반영하고, 17기는 전국에 동일한 명칭의 지명, 섬, 항, 암초 등이 존재함에 따라 항로표지명에 시·군명을 부가키로 했다.

이와함께 나머지 32기는 해도나 토지대장 등에 등록된 공식 명칭·지명이 항로표지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상표 청장은 "이번 항로표지 명칭변경 사항을 이용자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관보(행정안전부) 및 항행통보(국립해양조사원) 게재하고, 향후에도 이용자들이 항로표지를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항로표지 이용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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