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1포인트 상승한 156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다. BDI는 단숨에 1500대에 진입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치는 5월14일의 1476포인트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65포인트 상승한 274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BCI는 지난 1월9일 이후 6개월만에 27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신규 수요의 강세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평균 용선료도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988달러 상승한 2만475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33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 성약 체결과 대서양 수역에서 케이프선의 화물 분할 등으로 선복 과잉이 상당히 해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571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87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1017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운임 저점 인식이 확대됐지만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소폭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65달러 떨어진 1만157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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