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3 19:02

CJ대한통운-택배노조 ‘치킨게임’…경남권 배송 지연 '심각'

CJ대한통운 계약 해지 사례도 속출

전국택배연대노조(이하 택배노조)의 택배 분류작업 거부로 CJ대한통운 창원 울산 김해 경주 등 일부 대리점이 배송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택배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한 택배노조의 택배 분류작업 거부로 인해 CJ대한통운 경남권 일부 대리점은 배송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이 일대 배송이 지연되면서 고객들의 항의와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선 CJ대한통운과 계약을 해지하는 화주도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택배는 사업의 특성상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전체 프로세스가 물 흐르듯 이어져야 하는데, 일부 구간의 마찰로 전체 사업이 흔들리는 셈이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분류작업만 거부했지 배송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며 “택배기사들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노조가 사실상 배송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CJ대한통운은 노조가 요구하는 '7시간 공짜노동(택배 분류작업)' 근절에 대해선 배송수수료에 분류작업에 대한 대가가 포함돼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 본사 관계자는 전국 각 대리점에 택배를 위탁해 운영하는 구조에서 계약주체가 아닌 본사가 택배노조와 협상을 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조만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세한 입장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택배기업과 노조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소비자 피해도 커지고 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배송지연으로 여름철 냉동‧냉장 품목을 비롯해 (고객에게 배송될) 상품이 훼손된 사례도 다수”라며 “한 고객은 한약을 정기적으로 먹고 있는데, 배송이 지연돼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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