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지난 22일 서울 중앙우체국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인정의 날은 무역상 기술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국제공인 인정제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험·검사 분야 및 인증 분야 양대 국제기구인 ILAC와 IAF가 공동으로 제정한 날로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한국선급은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와 전문위원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국가표준(KS) 제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표준화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장관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증업무의 투명성과 부패방지를 위해 지난해 KAB(한국인정지원센터)에 등록된 ISO 인증기관 최초로 ISO 37001(부패방지경영)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KAB 산하 52개 국내 ISO 인증기관 중 정부포상 최고상인 장관표창을 수상한 기관은 한국선급이 유일하다.
한국선급 나종신 인증원장은 “한국선급은 지난 60년간 축적된 조선해운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공정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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