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현재 매립 중인 인천신항 배후단지 I단계 1구역 23만여㎡에 2019년부터 냉동·냉장 물류센터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게 될 9개 입주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계획을 8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한국가스공사(KOGAS)와 IPA가 지난 3월 체결한 기본협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IPA는 신항 인근 LNG인수기지에서 LNG가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배후단지 내 냉동·냉장창고에서 재활용해 친환경 미래에너지 활용과 고부가가치 배후단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기업 공고 내용에는 콜드체인 클러스터 ▲입주자격 ▲운영기간 ▲LNG냉열의 공급조건 ▲각 입주기업별 역할 ▲향후 임대료 요율과 설비 등 시설물 건설 조건 등이 포함돼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지원하기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입주희망 기업은 공고내용을 먼저 확인한 후 LNG냉열 공급시설과 냉동·냉장 물류센터에 대한 설치 및 운영계획을 제안서 형태로 작성한 후 7월2일 IPA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IPA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IPA는 3차에 걸친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 설명회를 통해 냉동·냉장화물의 물동량 전망과 입주 장점을 설명했으며, 5월 중 실제 제안서 작성방향과 사업참여 조건 등에 대한 별도의 사업 Q&A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IPA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찰정보 바로가기’ 메뉴 중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절차는 IPA 물류단지팀, 기술·건설 관련 궁금사항은 항만건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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