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330포인트로 마감됐다. BDI는 1월10일 이후 104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 강세, 수프라막스선 소폭 상승, 파나막스선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1포인트 상승한 2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됐고, 철광석 수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대 수역에서 활발하게 성약 체결이 이뤄지면서 모든 항로에서 운임 상승이 이어졌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달러대에 진입했다. 이날 2만319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1147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26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양대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운임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전환에는 미치지 못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51달러로 전일대비 1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3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극동-인도네시아 항로는 수요 감소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대비 37달러 오른 1만1912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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