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내 6개 무역항(동해항, 묵호항, 속초항, 옥계항, 삼척항, 호산항) 활성화, 북방경제권 물류선점을 위해 수립한 강원도 국제해운물류 5개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전국최초로 무역항에 대한 '수출입화물유치추진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진단 구성인원은 2개분과(물류, 화주) 30명내외로 구성되며, 구성원은 강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시, 속초시 등 항만관련 행정기관, 선사, 하역사, 운송주선인 등 항만물류 종사자, 대학교수, 관세사 등 전문가, 지역 및 수도권 수출입화물 화주기업,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강원경제진흥원, 강원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분과별 역할은 물류분과는 물류현안 및 문제점 분석, 법·제도 개선, 행정지원 등 항만물류 인프라 개선을, 화주분과는 기업물류 애로사항 해소, 지원제도개선 및 중장기 전략수립 등 수출입화물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추진단 회의를 통해 도출된 안건에 대해서는 강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시, 속초시 등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빠른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출입화물유치추진단은 현장의 변화 수용 및 행정기관의 대처로 효율적인 항만정책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화물유치자에 대해서는 강원도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조례에 근거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포상도 수여한다.
도는 4월 25일 14시 강원도청에서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분기별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 민관협력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수출입화물유치추진단 운영을 통해 도가 도내 무역항의 물동량 창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동북아 해운물류 및 통일시대 물류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도내 항만의 환동해 중심항만 도약이라는 목표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