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수출입 및 물류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3차년도 ‘2018년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인증 획득사업’의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AEO 제도는 미국 9.11 테러 사건 이후 무역 안전 및 물류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채택된 화물이동 안전관리 국제표준제다. 무역관련 법규준수도, 안전관리 수준 등의 심사를 거쳐 공인된 업체는 통관 절차상 혜택을 받아 시간 및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IPA의 이번 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한 항만공기업 최초 항만특화형 동반성장 사업으로, 2016년에는 총 2개 물류사가 공인획득에 성공했다. 지난해 2개사도 현재 공인심사 신청 중으로 기준 충족률이 100%인만큼 무난히 공인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3차년도 사업은 인천항 항만이용 실적을 보유한 수출입 및 물류기업이면서,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 지원가능하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공인 획득에 필요한 전 과정에서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 비용은 IPA가 1개 기업당 165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기업은 잔여금액인 800만원만 부담하면 돼 인증획득에 필요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IPA의 ‘AEO 공인인증 획득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IP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27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도 IPA는 인천항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경영혁신 컨설팅 ▲설비자금지원 ▲민관공동기술 개발사업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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