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미 서안 7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7% 증가한 2715만3000TEU였다. 6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다. 증가율은 리먼 사태 반사효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2010년 이후 가장 높다. 수입 적재 컨테이너도 7% 증가한 1308만1000TEU로, 6년 연속 증가했다.
남서안(PSW) 3개항의 수입화물 실적은 7% 증가한 949만9000TEU였다. 로스앤젤레스(LA)가 4% 증가한 471만6000TEU, 롱비치(LB)가 12% 증가한 386만3000TEU, 오클랜드가 4% 증가한 91만9500TEU였다.
세 항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이들 3개항은 3년 만에 모두 플러스 성장했다. 롱비치는 2016년에 자가 터미널을 운영하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역신장했다가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로 반등에 성공했다.
서안 7개항에서 3개항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72.6%로, 1년 새 0.1%포인트 감소했다.
북서안(PNW) 4개항의 수입실적은 시애틀·터코마가 1% 감소한 138만TEU, 밴쿠버가 11% 증가한 167만8000TEU, 프린스루퍼트가 20% 증가한 52만4000TEU였다.
프린스루퍼트는 지난 4년 동안 큰 변동이 없었던 2016년을 제외하고 연 20%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7개항 컨테이너처리량은 8% 증가한 233만8000TEU였고 이 중 수입은 8% 증가한 110만3000TEU였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