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이 해당 기업체의 매출 증대와 해외 수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시는 2017년에 국·시비 13억원을 투입, 지역 조선해양기자재업체 59개사를 대상으로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617억8100만원의 직접매출과 총 488억100만원의 해외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52명의 직접 고용과 147명의 간접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코아플랜트 서진테크 신흥정공 서진텍 이든모터스 보성 등이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11건의 벤더등록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해양기자재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선사나 조선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성능과 품질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만 벤더로 등록해 입찰 참가 자격을 주고 있다.
대표적 우수성과 업체인 코아플랜트는 압력용기 및 필터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로 2017년 국제선급에서 PED 인증을 지원받아 해양플랜트 입찰에 참여하여 8건의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8억5000만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Exxon(Multinational)과 벤더등록을 체결하고 올해에는 25건 22억원의 구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올해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지역본부’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오는 2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기업을 모집하는 한편, 신청기업에 대해 ‘선정위원회 및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수혜기업을 선정 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류 및 공고문은 본 사업의 수행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www.komeri.re.kr) 및 기업지원 홈페이지(ikon.komeri.re.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었으며, 2017년까지 4년간 총 154개사 192건의 제품인증 및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시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그에 대한 성과로 146명의 직접고용창출과 2768억400만원 직접매출과 1183억6400만 원의 해외수출 성과를 냈다. 또한 벤더등록 37건, 구매계약 6866건, 기술이전계약 6건, MOU 12건 체결도 이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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