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13 13:44

천경해운, 인천/ 동경 요코하마 나고야로 확대 서비스

천경해운이 12월 초부터 인천/일본 확대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 10월1일 인천발 오사카, 고베항로에 첫 「풀」컨테이너 서비스를 실시
한 바 있는 천경해운은 '연내 인천/동경, 요코하마 서비스도 자사선박을
투입하여 실시할 것'이라는 계획에 따라 동경/요코하마/나고야 서비스를
지난 12월 5일부터 실시했다.
이번 동경/요코하마/나고야 기항은 지난 10월1일부터 실시된 인천/오사카/
고베항로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서비스는 주2항차 주정요일체
제로 인천(토, 화)-오사카(화, 금)-고베(화, 금)-동경(목, 일)-요코하마(목
,일)-나고야(금,월)-인천(화,토) 순으로 제공된다.
천경해운은 인천/오사카, 고베항로에 투입된 404 TEU급"M/V TBN (이후 TON
G XIN QUAN으로 선명 바꿈), 446 TEU급":M/V SKY LOVE"외에 342 TEU급
" SKY DUKE"를 신규 투입하고 지난 12월12일 인천항 제 3부두 대한통운터
미널에서" SKY DUKE"의 일본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풀 컨테이너선의 인천항 서비스에 대해 천경해운은"서비스 초기단계이지만
수도권지역 하주들의 반응이 비교적 좋게 나타났다"고 전하고 (부산항
보다) 인천항을 이용하게 될 시 별도의 컨테이너세 운송비용에서 절감효과
를 누려 TEU당 최대 35만원선에서 최저 20만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86년부터 인천/일본 정기항로에 5척의 선박을 투입, 컨테이너서비스를 실
시해 온 천경해운은 지난 1999년 대한통운 남항 부두시설 완공과 함께 인천
/일본 주요항 「풀」컨테이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
이날 취항 기념식에는 최기선 인천시장을 비롯,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사
, 대한통운 인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최기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인천북항은 석탄 등의 벌크화물 위주로, 인천 내항 및 남항은 컨
테이너 터미널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내년쯤 항만자치공사를 설
립하고 배후지역, 관세자유지역 설정 등을 통해 인천항 경쟁력을 제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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