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항에서 처리된 화물열차 수송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다롄항그룹에 따르면 2017년 다롄항이 취급한 국경통과 컨테이너 물량은 3만5천 TEU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그 중 복항 컨테이너가 1만4천TEU로 전체 국경통과 총컨테이너 물량의 40%에 달했으며, 전년 대비 284% 폭증했다.
2013년 운행 개시 이래 다롄항은 지금까지 다롄-칼루가 삼성 전용열차, 다롄-모스크바 장성자동차 전용열차, 다롄-민스크 중국백러시아 전용열차, 신시베리아-다롄 목재전용열차, 이루크츠크-다롄 목재전용열차, 다롄-슬로바키아 등 6개의 중국 구주정기열차를 운행, 일본 한국 동남아 러시아와 국가 간의 쌍방향 국제해철(SEA RAIL) 연결운송 대통로를 형성했다.
올해부터 구주행 정기열차 노선을 확장한 다롄항은 화물 수요지 개발과 동시에 판재, 펄프,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등 수입 화물을 유치해 열차 수송량을 크게 늘렸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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