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5 13:37

BDI 1341포인트…중대형선서 수요 늘어 '운임 회복'

수프라막스, 운임 소폭 하락


지난 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79포인트 상승한 1341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운임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89포인트 상승한 271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406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약 2700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36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호주-극동 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58달러 하락한 1만148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84포인트로 전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운임은 소폭 하락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09달러로 전거래일보다 65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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