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KIFFA·회장 김병진)는 14일 제12기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입교식을 갖고 약 2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12기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국제물류 이론 및 실무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해 교육할 예정이다. 국제물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업계 강사 위주로 구성해 현장 실무교육 내용 주요 교과목으로 편성함으로써 업계에서 요구하는 실무지식을 습득한 인재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교육은 2018년 2월1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입교식은 KIFFA 차미성 부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무역학(국제통상 및 국제물류)을 전공한 대학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차미성 부회장은 “국제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겨울이 자기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두 달 동안 실무내용을 교육받아 원하는 곳에 취업하고 건승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KIFFA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기 과정을 진행했다. 총 396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중 344명이 국제물류업계로 취업, 86%의 취업성공을 달성해 정부의 청년취업 활성화 목표와 업계에서 원하는 국제물류 전공자 구인난을 해소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물류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제12기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과정에는 협약을 체결한 7개 대학교(강남대 단국대 덕성여대 서경대 순천향대 성결대)에서 26명, 비협약 대학 4개 대학교에서 4명을 선발해 총 30명이 최종 수강생으로 선발됐다. 이번 수강생들의 취업은 2018년 1월 중순 이후부터 조기취업이 가능할 예정이다. KIFFA 관계자는 "향후 수료시 KIFFA와 협약을 체결한 60개사를 포함한 모든 회원사에 취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정부(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산업계(사업주단체 또는 기업) 주도로 대학 졸업예정자만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수료생의 취업률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졸업하기 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지식을 습득하게 해 기업에 취업을 시킴으로써 단절없이 이동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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