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역대 최고기록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증대를 위해 매진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수출의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에는 강대창 ㈜유니온 회장, 김경배 한국야금㈜ 대표이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전희형 ㈜유알지 대표이사,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이사(가나다 順)가 수상했다.
물류업계에서는 세계 시장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현대글로비스의 김문성 부장, 하파그로이드코리아 신용주 상무, 한국선주협회 김경훈 부장, 한국무역정보통신 김정민 과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고, 포맨해운항공 나경문 부사장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총 680명의 유공자들에게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또한 ㈜포스코가 100억불탑, ㈜유라코퍼레이션이 10억불탑, 한국바스프㈜가 9억불탑, ㈜케이티엔지, ㈜톱텍이 8억불탑, ㈜제이스텍, ㈜성우하이텍,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유)가 5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총 1153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중 1억불 이상 탑을 수상한 업체는 36개사다.
금년도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2년간의 수출 부진을 떨쳐내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무역 1조 달러를 2014년 이후 3년 만에, 세계 수출 6위 자리를 2년 만에 각각 회복해 글로벌 무역 강국으로의 입지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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