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5 20:23

머스크, 함부르크수드 인수 매듭···MSC와 100만TEU 격차

총 선복량 416만TEU 돌파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독일 해운사 함부르크수드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머스크라인은 지난달 30일 전 세계 각국 독점 금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인수와 관련된 모든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함부르크수드의 브랜드는 앞으로도 유지된다.

인수에 따라 머스크의 선복량은 416만TEU를 웃돌면서 선복량 2위인 스위스 선사 MSC와 약 100만TEU의 차이가 벌어지는 등 정기항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향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인수 총액은 37억유로(약 4조7700억원, 데드프리·캐쉬프리베이스)에 달하며 정식 인수일은 12월1일이다. 신디케이트론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인수 절차는 유럽 위원회 및 브라질 등 두 회사가 강점을 가진 국가·지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독점 금지 당국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승인 받았다. 11월28일자로 한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23개국의 독점 금지 당국에 따른 절차를 마쳤다.

최근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의 선복량은 360만6000TEU로 점유율 16.8%, 함부르크수드는 55만8000TEU로 점유율 2.6%였다. 합산하면 선복량은 416만4000TEU, 점유율은 19.4%에 달한다.

선복량 2위인 스위스 선사 MSC의 선복량은 313만3000TEU로 두 회사의 차이는 100만TEU를 넘어섰다.

함부르크수드 인수 후의 머스크 선대 규모는 용선 포함 772척이 된다. 경영에 대한 효과는 2019년 시점에 3억5000만달러에서 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함부르크수드는 남북 항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머스크는 사업 상승 효과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브라질 시장 과점화에 대한 우려를 피하기 위해 자회사인 메르코수르라인을 CMA CGM에 매각했다. 함부르크수드의 오너였던 독일 콩글로머리트(복합기업) 에토카는 해운업에서 손을 뗐다.

컨테이너 선사의 개편은 2015년 후반 이후 단번에 표면화됐다. 우선 중국 국유 2개사의 통합이 그 해 8월에 결정됐으며, 정기선은 2017년 1월 코스코쉬핑으로 집약됐다. 2015년 말에는 CMA CGM이 싱가포르의 NOL(APL)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듬해 6월에 그룹화했다.

2016년 4월에는 독일 하파그로이드가 중동 UASC와의 합병을 결정하고 2017년 5월에 완료했다. NYK, MOL, 케이라인의 일본 선사 3개사도 2016년 10월 컨테이너선 사업의 통합을 결정, 새로운 회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로 2018년 4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머스크는 2016년 말에 함부르크수드의 인수를 결정했으며, 2017년 7월에는 중국 코스코그룹이 홍콩 OOCL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OOCL은 APL 및 함부르크수드와 마찬가지로 인수 이후에도 브랜드명을 남길 전망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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