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이 그동안 공들여 관리해 온 AEO 인증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방은 지난 27일 대전정부청사 후생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숱한 수출입업체들을 제치고 물류기업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 주최 측도 추후 타 물류 업체들의 활발한 AEO 인증 활용 사례가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세방의 수상을 높이 평가했다.
세방 정호철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이 그 어떤 물류 업체보다 검증된 수출입 물류 공급망을 운영하는 회사로서 인증 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빈 틈 없는 수출입 안전관리에 기반한 AEO 표준 프로세스 운영하는 것은 물론, 최초 AEO 우수사례 인증물류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27일 대전정부청사 후생관 대강당에서 ‘2017년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문 관세청장을 비롯해 각 지역 세관장, AEO 진흥협회장 김천주(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대표이사) 등 수출입 제조업, 물류업 및 무역업 종사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대상은 LG디스플레이, 금상은 비엠티, 은상은 삼성SDI, 동상은 세방이 수상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는 수출입업체, 운송인, 창고업자, 관세사 등 무역과 관련된 업체들을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 후 공인하는 제도다. 무역 관련 업체들의 폭 넓은 거래처 확보, 비용 절감, 국가 간 수출입 원활을 위해 운용되고 있으며, 현재 AEO 공인인증 업체 수는 700여개에 달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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