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내에서 사업기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물류기업 아스토나카모토가 부산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진출했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대우로지스틱스와 제휴했었으나, 올해 5월 새롭게 현지 기업 BNP로지스틱스에 일부 출자했다. 자유무역지역(FTZ)의 이점을 살려 일본 화주에게 화물 집약 거점으로서의 활용 등을 제안하고 있다.
BNP 창고는 웅동물류단지 내에서는 부산신항에 가장 가까운 제1기 개발 지구에 있다. 일반품을 취급하는 물류센터 1만4775㎡와 함께 컨테이너 화물 처리용 야드 1만7144㎡, 위험품 창고·정온 정습 창고 각 1164㎡도 갖춰져 있다. 현재는 자동차용 배터리, 강재, 잡화 등을 취급하며 8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웅동물류단지를 포함한 부산신항 배후지는 FTZ로 지정돼있다. 해외 조달품 등이 일단 부산 신항으로 집약되면 수요에 맞춰 적시·적량을 출하함으로써 일본 측의 과잉 재고 삭감 등이 가능해진다.
아스토나카모토가 부산항의 FTZ 기능 및 일본과의 풍부한 서비스망을 활용, 화주에게 물류 효율화를 제안한다. 아스토나카모토는 중요 고객의 해외 전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의 자영 거거지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2년, 포항시에 DWL과 합작으로 첫 해외 법인인 ‘아스토대우물류>(ADL)’를 설립했다.
포항 영일 신항 배후지에서 물류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포항에 본거지를 둔 한국 최대의 제철 회사 포스코 대상의 수출 강재 및 러시아 대상 자동차 관련 화물 등을 취급한다. 또한 그 해 중국 장쑤성에 독자 법인 명일도국제화운대리(쑤저우)를 설립했다.
쑤저우에 물류 센터를 개설하고, 일본계 제조업을 대상으로 포워딩, 물류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는 태국에 아스토글로벌로지스틱스를 설립했다. 아마타나콘 공단 인접지에 창고를 두고, 건기 메이커 대상 부품 조달 업무 등을 다루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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