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455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이 하락 전환되면서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정기용선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침체 분위기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3351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 철광석 항로에서의 부진이 지속됐다. 또 운임 고점에 따른 조정이 발생하면서 11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6달러 하락한 2만245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387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평양 수역의 경우 선복 과잉 현상이 해결되지 못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감소하면서 선복 부족 현상이 사라지면서 모든 항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30달러로 전일보다 246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포인트 하락한 888포인트로 마감되며 900대가 무너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했다. 성약 체결이 줄어들면서 운임 시장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70달러 떨어진 1만35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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