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이 남중국에서 필리핀을 기항하는 정기선 서비스를 신규 취항한다.
APL은 남중국-필리핀 항로 3루프(CP1·CP2·CP3)를 11월 말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CP1(China Philippines 1)과 CP2(China Philippines 2)는 난샤뿐만 아니라 남중국의 여러 항만들을 기항한다. CP3(China Philippines 3)은 옌톈과 난샤, 홍콩, 마닐라(남·북항) 등을 연결한다.
CP1은 남중국과 필리핀을 잇는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주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로테이션은 홍콩-난샤-츠완-마닐라 북항-홍콩 순이다. CP2는 홍콩-난샤-츠완-마닐라 남항-홍콩을 기항한다. 츠완에서 마닐라 남항까지 2~3일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는 게 이 서비스의 강점이다. CP1과 CP2는 홍콩에서 12월5일 첫 서비스가 시작된다.
CP3은 옌톈, 난샤, 홍콩, 마닐라 북항과 남항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기항지는 옌톈-난샤-츠완-홍콩-마닐라-산터우 순이며, 11월23일 옌텐에서 뱃고동을 울린다.
APL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중국과 필리핀을 잇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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