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업계가 2020년 FIATA(세계국제물류협회) 부산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회장 김병진)는 지난 2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중식당에서 국제물류업계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KIFFA는 이날 2020년 FIATA 총회 유치 활동 및 유치 경과 등을 설명하고, 원로들로부터 국제물류업계 발전과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로들과 전임 회장들은 그동안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FIATA 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서울 총회를 개최한 김정민 회장은 "2020년 부산에서 열리는 총회는 과거 서울에서 열린 행사와는 질과 양에서 차이가 크다"며 "총회 유치에 성공한 협회와 김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물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 발맞춰 2020년 FIATA 유치에 우리나라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김병진 회장은 "원로들과 전임 회장들의 혜안과 고견을 토대로 FIATA가 성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진 회장을 비롯해 삼영익스프레스 정은구 회장, 김정민 회장, 해외항공화물 송정섭 회장, 한생해운항공 김영남 회장,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신백용 회장, 대동종합물류 윤원기 회장, 신문범 회장, 가야쉬핑 정계성 대표이사, 태한글로벌로지스틱스 김석규 대표이사, KIFFA 차미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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